The angular stones of the west coast of Korea that resist erosion are the energy of the universe,

and the skin surrounding the stones is the urban landscape printed on Korean paper.

But none of them are comfortable. The stone is still worn, and the glass city reflects the human crowd in a cold abstraction.

The stone wrapped in the city's expressionless face has lost its self-portrait and lost its dream to become the seed of the universe.

sangsoo yook,

Craft Critic, Publisher of ‘Wood Planet’

침식에 저항하는 서해안의 모난 돌은 우주의 기운이며 그 돌 을 감싼 외피는 한지에 인화된 도시풍경이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안녕하지 못하다. 돌은 여전히 마모 중 이며, 유리 도시는 인간 군상을 차가운 추상으로 반사하고 있 다.

도시의 무표정에 포장된 돌은 자화상을 실종한 채, 우주의 씨앗이 되고자 했던 꿈을 상실하고 있다.

육상수, 공예평론가, 우드플래닛 발행인